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한국 (1926) c̅ 클로버 747TF
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아침 7시, 영하 2도. 한 타자기가 이렇게 큰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받은 클로버 747TF는 수억의 재산보다 더 큰 만족감을 줍니다. 어제는 할머니의 90번째 생신이었고, 가족 모두에게 전화를 거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4명의 가족이 모여서 와인, 주스, 소고기, 스시, 카나페, 간식을 즐겼습니다. 웃음이 터지는 저녁이었습니다. 오늘의 시는 40대 중후반 사랑의 이유를 노래한 한용운(韓龍雲 1879~1944)의 시입니다. 사랑하는 까닭, 한용운*作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루어 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
2023.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