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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2

김소월 “먼 후일”, 한국 (1922) c̅ 클로버 747TF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오전 7시 안개 섭씨 2도. 오늘은 선배 교수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앞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시는 김소월의 시입니다. 1922년 그는 이 '먼 후일'을 포함하여 30편의 시를 썼습니다. 먼 후일(後日), 김소월*作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김소월(金素月, 1902-1934)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본명은 김정식(金廷湜)이지만, 본명보다 소월(素月)이라는 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일제 강점기에는 서양 시가 아닌 민족 고유의 한국 정서를 담은 시를 썼기 때문.. 2023. 11. 4.
김소월 "진달래꽃", 한국 (1941) c̅ 스미스-코로나 클래식 2020년 12월 4일 진달래꽃. 이 시는 항상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로 가장 먼저 언급됩니다. 김소월은 일제 강점기에 민족 고유의 한과 정서를 담은 시를 지어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 되었습니다. 소월은 가장으로서 삶의 고뇌와 일제하 현실에 대한 비판 등 현실적인 문제에 매우 신경을 썼습니다. 한국 귀화 필기 시험에는 이 시를 누가 썼는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김소월을 모르면 한국인이 아닌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이는 한국에서 상식으로 통합니다. 시에서 언급한 영변의 약산은 북한에 있어서 남한 사람들은 6·25전쟁 이래로 자유롭게 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시에 등장한 영변은 핵시설이 있는 바로 그 영변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젠 영변 핵시설 주변의 오염도가 너무 심해 ..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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