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1 김승희 "새벽밥" 한국 (2006) c̅ 클로버 747TF 2021년 1월 25일 월요일, 오전 7시 42분 영상 1도. 남의 아픔을 그들만의 것으로만 생각한다면 세상의 상처는 아물지 않을 것입니다. 남의 감정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영혼의 감수성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문학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일 것입니다. 아래는 김승희의 시입니다. 하얀 별이 밥이 될 정도로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나도 그들을 무르익게 하기 위해 품고 있어야 합니다. 새벽밥, 김승희*作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P.S. 2021년 1월 25일, 이 글을 마지막으로 타자기로 시를 음미하는 일은 잠시 그만두었습니다. 왜냐하면 202.. 2023. 11.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