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ste Headlee1 20. 바쁨 중독 Eat, Pray, Love에서 Dol ce far nien te라는 이탈리아인들의 넉넉함을 알게 된 후 읽게 된 책. 주말에 책과 함께 뒹굴며 아이들과 영화 몇 편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상. 버트런드 러셀(게으름에 대한 찬양, 1932)이 능률숭배 cult of efficiency라는 용어를 쓴 이래 몇 세대에 걸쳐 우리는 정신없이 일하면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었는데 오랫동안 자신을 혹사하면서 어디로 가는지도 잊은 채 마음 편히 쉬는 능력을 잃었으며,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취미를 즐기기보다 목표지향적이고 공적인 페르소나를 만들어내느라 바쁜데, 배에 돛을 달 생각을 가장 먼저 한 사람은 노 젓기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이였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인간의 뇌가 최적의 기능을 하려면 어느 정도 게으름이 필요하다.. 2024. 1.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