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정1 성미정 "사랑은 야채 같은 것", 한국 (2003) c̅ 클로버 747TF 2020년 12월 31일 목요일 오전 5시 대체로 맑음 -13도. 영혼을 만지고 가꾸는 일이 소중합니다. 아침에는 커피를 끓이고 시를 타자를 치고 첼로 변주를 듣는 시간이 제 영혼만을 위한 시간입니다. 여기서 벗어나면 북유럽 국가들의 '얀테의 법칙'(Jantelagen)이나 Irving Janis의 'Groupthink'같은 관념에서 늘 고군분투해야 했습니다. 그런 생각들은 죽은 자들의 경전 속에서나 영원할 것입니다. 산 자들은 몸의 흐름처럼 매일 변하는 감정들로 삶을 역동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시는 이런 가락들에 유쾌한 답을 줍니다. 오늘도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 겠습니다. 사랑은 야채 같은 것, 성미정*作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씨앗을 품고 공들여 보살피면 언젠가 싹이 돋는 사랑은 야채.. 2023. 11.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