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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緣 Ties

名節 人事를 나누며

by 여우ㅤㅤ 2023. 10. 5.

매년 설날이나 추석 연휴 전날이 되면, 소중한 사람들에게 하루 종일 시간을 내어 문자나 전화로 인사를 전하는 20년을 이어온 일상이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아이들에게도 우리가 영업 사원은 아니지만, 함께 만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그리 하라 가르친지 오래입니다. 명절 연휴 전에는 친인척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빠짐없이 인사를 하라고 말입니다. 뭘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이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꽤 의미 있는 일입니다. 오랜기간 서로 돈독해질 수 있거든요.

지난 추석 명절 연휴 전에도 하루 종일 많은 사람들과 추석인사를 나누었는데, 100명이 넘는 수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놀라운 것은 시간이 지나며 더욱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추석과 명절, 그리고 송년과 신년, 크리스마스 같은 날들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 서먹했던 관계의 문턱을 넘는 일종의 입장권입니다. 지금까지 연락을 잘 못하고 살았지만 연락을 했어야 하는 사람들과 멋쩍음을 내려놓고 인사를 나눌 수 있는 프리패스란 생각도 드네요. 여러분도 이번 연휴부터 함께 안부를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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