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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纪录片 Documentary

1988년 "난 느껴요, 코카콜라", 한국 (1988)

by 여우ㅤㅤ 2023. 11. 13.

Coca-Cola, I Feel Coke. Korean version (1988-1989)
감독 : 차정호
광고회사 : 오리콤
제작사 : 선우

1967년 창립된 합동통신사 내 광고국, 즉 합동광고는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광고대행사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1968년 동아일보와 OB그룹의 합작으로 설립된 만보사(萬報社)는 특정 매체의 간섭을 받지 않는 독립 광고회사로 창립년도부터 코카콜라 광고를 수주하며 성장하게 됩니다. 이 만보사의 시설과 인원이 1975년 '합동통신사 광고기획실'에 흡수 통합된 바 있습니다. 이후 합동통신사 내 광고국은 1979년 사명을 '오리콤'으로 바꾸었으며 이로서 대한민국에서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가장 오랜된 광고사로 '오리콤'있게 됩니다. 오리콤은 코카콜라 광고를 대행하며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연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1968-69년, '마시자 코카콜라'
1970-77년, '오직 그것뿐'
1978-80년, '즐거움을 더해주는 코카콜라'
1981-82년, '코카콜라와 함께 웃어요'
1983-87년, '코카콜라 그것뿐'
1988-89년, '난 느껴요, 코카콜라'

♬ 코카콜라 (1988년) - 노래 : 유열

우린 이 느낌 알고 있지 (난 느껴요 코카콜라)
가슴을 적시는 이 느낌 (난 느껴요 코카콜라)
언제나 새롭게 느껴지는 건 코카콜라
그 언제나 상쾌한 맛
난 느껴요 코카콜라

 

특히 1988년도의 '난 느껴요, 코카콜라'는 광고주 코카콜라, 광고대행 오리콤, 광고제작은 선우(촬영 차정호)가 맡았습니다. 1987년 일본에서 방영한 'I Feel Coke' 광고가 미국 코카콜라 본사와 맥켄 에릭슨 월드와이드에서 높게 평가되어 당시 공식으로 후원하던 서울 올림픽을 위해 같은 주제의 한국 버전을 발주한 것입니다. 차정호 감독은 당시 신인이었던 심혜진, 이종원을 발굴하였으며 이 둘은 이 광고를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오르고, 이후 가수 유열이 CM송을 부르며, 서울 올림픽 기간 동안의 영광을 함께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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